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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기기

LG의 새로운 모델 "윙"

현재 전 세계를 점유하고 있는 두 개의 거대기업, 프리미엄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역시 "아이폰"과 "갤럭시"다.

요즘 세대 친구들은 모르겠지만, 피쳐폰일 때는 삼성과 LG가 시장을 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.

(물론 내 생각;;)

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발 빠르게 전환한 삼성은 애플과 함께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브랜드가 되었고,

삼성보다 한걸음 뒤쳐진 LG는 이제 사업 자체가 휘청거리는 상황이 되었다. 

 

G시리즈, V 시리즈, 벨벳... 그리고 이번에는 LG 윙을 선보였다. 

 


첫인상

우선 LG윙의 첫인상은.. "읭? 가... 가로본능??"이었다. 

출처 : LG 공식 홈페이지

물론, 스마트폰 버전의 이 가로본능은 활용도는 꽤나 좋을 것 같다. 

하지만 첫인상은 역시나...ㅎㅎ 

2004년 출시한 삼성 "가로본능"

"참 저 가로본능 좋았는데....ㅎ "

 


기능

‘LG 윙’은 ‘익스플로러 프로젝트’의 첫 번째 제품이다. ‘익스플로러 프로젝트’는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두고, 성장 가능성 있는 영역을 선제 발굴해 나가겠다는 LG 스마트폰의 혁신 전략이다.

삼성보다는 의외로 실험적인 모험을 많이 하는 것 같은 LG의 스마트폰이다.

 

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두 개의 화면으로,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...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다. 

또한 좀 더 활용성을 위해서 "ㅓ", "ㅜ", "ㅗ"의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. (ㅗㅜㅑ;;)

 

LG 공식 홈페이지

또한, 전면에 노치나 카메라 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. 

그렇다면!!!! 셀카는 어떻게 찍나...;;ㅜㅜㅜ 전면 카메라는, 카메라를 실행시키면 팝업 카메라가 불쑥 튀어나온다고 한다. 

출처 : 네이버 검색;

물론 이런 스타일은 LG가 처음은 아니다. (화웨이의 "P 스마트 Z, 삼성 "A90", 샤오미 "MI MIX3" 등 팝업 카메라가 탑재되었다.) 내구성과 반응성만 받쳐준다면 좋은 타입인 듯한데;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인 거 같다. 제품이 나와봐야 알겠지만, 카메라부에 모래나, 먼지 등이 들어가면 기계적으로도 좀 별로 일 것 같은데; 이 부분은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는 제품이 나와봐야 알 것 같다. 

카메라의 기능으로는 대표적으로 짐벌 카메라 기능이 있다고 한다. 스위블을 한 다음에 잡기 편한 상태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짐벌을 사용하는 듯이 보정을 해주는 것 같다. (OIS가 강화된 건가;;)

 

출처 : LG 공식 홈페이지

 

상세 스펙 사항은 위와 같다. 생각보다는 고 사양은 아니지만, 요즘 핫한 폴더블에 대응하여, 100만 원 초반대로 책정된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. 

 


마치며

정말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오도록 노력하는 LG의 실험정신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. 

하지만 내 생각은 새로운 폼팩터를 출시하면, 그 스타일로 LG만의 스타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, 

LG는 꾸준히 밀고 나가는 LG만의 시그니처 폼팩터가 없다.

삼성의 하드웨어 (폴더블), 애플의 소프트웨어만큼이나 LG에는 대응할 수 있는 그 "무언가"가 부족한 것 같은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. 최근에는 중국 스마트폰 회사에도 밀리고 있고, 사업 자체가 위태롭다는 기사도 본 것 같다. 예전의 "초콜릿폰" "롤리팝폰" 같이 피쳐폰 때의 영향력을 다시금 가지게 되었으면 개인적으로 바라본다. 

 

이번 언팩 행사 말미에 슬쩍 던져진 롤러블 떡밥.. 개인적으로는 이 "윙"이라는 모델보다는 롤러블 폰에 더 관심이 가는 건 사실이다. 얼마나 완성도가 높을지...

 

아무튼 이번 LG"윙"으로 LG가 터닝포인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.